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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꽃피니 벌써부터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등록 2024.04.02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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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DB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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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난 3월29일 올해 처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이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대부분 5~15일 이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2011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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