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애플수박·속노란수박 등 소형수박 첫 출하
소비자 맞춤형 소형수박 2기작 작부체계 확립
[예산=뉴시스] 예산군 한 농가에서 소형인 애플수박을 출하하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신양면 서계양리 정송희 재배단지 포장에서 5000여통의 소형 애플수박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
소형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이며, 올해 새롭게 재배한 속노란 소형수박은 2㎏ 정도로 운반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1브릭스(brix)로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며, 사과나 배처럼 칼로 깎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과일이다.
애플수박은 1주당 3줄기 재배로 2회차에 걸쳐 수확시 4~5여통 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속노란 수박은 1주당 2~3통 수확하는데 비닐하우스 1동당 650만원으로 일반수박(금년) 대비 소득이 30%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산=뉴시스] 최재구 예산군수가 애플수박 출하현장에서 생산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기원 신양 서계양리 작목반장은 "소형수박(애플수박, 속노란 수박)은 일반수박과 재배방식과 다르지만 재배 방법 개선 및 축적된 기술력 향상으로 품질이 좋아져 소득이 안정적이고 재배 하우스 동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 미니수박 재배법 개선으로 2기작 작부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및 상품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매뉴얼 개발, 재배 환경 개선 등 신기술 보급과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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