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막혔던 대구~일본 하늘길 11월 열린다
대구~도쿄·오사카·후쿠오카 3개 노선
10월부터 일본 노선 티켓 판매 시작
티웨이항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일본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막혔던 대구와 일본 간 하늘길이 오는 11월부터 열릴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오는 11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준비 중인 대구와 일본 간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다.
대구~도쿄 노선은 오는 11월11일부터, 대구~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은 14일부터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은 매일 운항이다.
일본 노선에 대한 티켓은 오는 10월 중순께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일본 노선에 대한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며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11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방일 여행객의 개인 여행과 무비자 단기(최대 90일)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해외 입국자의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를 철폐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잦아들고 관광산업이 침체되면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11일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도 무비자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대구~일본 노선 여객수는 92만3000여명이다.
대구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 수의 약 36%로 국가별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