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2024~2028 울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이윤형 박사, 5대 목표·15개 추진 전략·66개 추진 과제 제안
[울산=뉴시스] 울산광역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를 수행한 이윤형 박사는 이번 2기 계획은 이행력을 높임과 동시에 청년들이 실제 체감하고 정책 수립 단계부터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참여형 계획으로 짰다고 밝혔다.
이번 2기 계획에서는 울산 청년의 권리와 개인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성과 기회가 주어지는 도시 조성과 그에 따른 울산의 역할을 강조한다는 의미로 ‘청년이 꿈꾸는 도시, 그 꿈을 응원하는 울산’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비전을 이루기 위한 5대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15개 추진 전략 및 66개 추진 과제(사업)를 제안했다.
5대 목표는 지역산업의 청년 고용 친화적 재편과 취업역량 강화, 청년주거 안정과 주거 기반 청년문화 활성화, 청년 누구나, 언제든지 즐기고 누리는 문화환경 조성, 소외 없는 청년 복지도시 조성, 청년이 주체가 되는 도시 조성으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일 경험 확대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청년창업 활성화 및 내실화, 주거 안정성 확보, 정주 기반 청년문화 육성 및 활성화, 육아가 우선인 사회 조성 등이 제안됐다.
추진 과제로는 선제적으로 니트(NEET·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 무직자)를 발굴·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과 지방공기업 청년고용의무제, 청년 구직지원금 사업, 청년 희망공제 사업,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 등 66개의 구체적인 사업이 제시됐다.
보고서에서 그는 2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니트 등 새로운 정책 대상과 소외되는 청년이 없도록 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고 세대별 욕구와 특성이 뚜렷한 20대와 30대 청년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계획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박사는 “청년은 취·창업, 보육, 주거 등 생애주기별로 욕구가 뚜렷해 연령대에 맞는 지원전략을 차별화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여러 자아실현이 가능한 질 높은 정주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조례에서 울산 청년의 범위는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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