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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서 12일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상영

등록 2024.11.11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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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빅마우스 촬영지 장흥교도소. (사진=전남도 제공)

드라마 빅마우스 촬영지 장흥교도소. (사진=전남도 제공)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지역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옛 장흥교도소에서 12일 저녁 7시 무성영화 변사극 공연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고 윤대룡 감독의 1948년 작품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

30년 이상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배우 노희설 씨가 변사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빠삐용 유랑단’이라는 마을 변사 양성 프로그램의 쇼케이스 행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흥 군민들이 워크숍 및 양성과정을 통해 무성영화 변사가 되어 관내 여러 마을을 돌며 변사극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삐용zip 사업단에서는 20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30일까지 양성된 마을 변사들이 공연을 펼칠 마을을 모집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이번 공연이 영화로운 도시 장흥을 만드는 장흥군과 사업단의 도전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행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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