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수상전함용 원자로 건설…핵추진 항모 생산 나선 듯
美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 위성사진 및 中정부 문서 분석 통해 확인
미국에의 도전 거세지고 전 세계에서 작전 수행 야당에 한걸음 더 접근
[AP/뉴시스]중국이 최초로 자체 설계·건조한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푸졘호가 지난 5월7일 처녀 해상 항해를 하고 있다. 중국이 대형 수상 전함용 육상기반 원형(프로토타이프) 원자로를 건조한 것으로 AP통신이 입수한 위성사진과 중국 정부 문서에 대한 새 분석에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이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 생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4.11.11.
중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나돌았지만, 미 캘리포니아주 미들베리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항공모함 크기의 수상 전함용 핵추진 추진체계를 연구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추진은 왜 중요한가?
중국 해군은 이미 수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급속히 현대화되고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을 보유하면 미국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전 세계에서 작전을 수행한다는 중국의 야망 실현에 더욱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핵추진 항공모함은 연료를 보급할 필요가 없어 훨씬 더 오래 바다에 머물 수 있으며, 더 많은 공간에 항공기용 연료 및 무기를 탑재 할 수 있는데다 더 많은 전력 생산이 가능해 더 뛰어난 성능을 갖출 수 있다.
현재는 미국과 프랑스만 핵추진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총 11척을 보유, 인도·태평양을 포함해 전 세계에 여러 타격 전단을 상시 배치할 수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중국의 신속한 함대 현대화, 특히 새로운 항공모함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최초의 자체 설계·건조한 푸젠함을 비롯해 현재 3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4번째 항모도 건조 중이라고 말했지만, 4번째 항모가 핵추진인지 재래식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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