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지구 위해 1시간 소등' 어스아워 첫 국제 기업 파트너

한국엡손 대표 "작은 실천이 큰 변화 끌어내길"

[서울=뉴시스]엡손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어스아워(Earth Hour)'의 첫 국제 기업 파트너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국엡손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엡손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어스아워(Earth Hour)'의 첫 국제 기업 파트너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로벌 환경 보전 행사로, '매년 3월 말, 한 시간 소등'이라는 상징적 행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올해도 내달 23일 오후 8시30분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엡손은 어스아워에 참여하고 있는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개인, 기업, 기관 중 유일한 공식 국제 파트너 기업이다.

엡손은 어스아워와 '에너지 절약,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캠페인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소개하고 탄소중립과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지에 위치한 엡손의 현지법인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어스아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엡손도 오는 3월 초 어스아워와의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풍요로운 사회를 향한 엡손의 친환경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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