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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알뜰배달 효과로 배민라이더 수입 월 40만원↑"

등록 2024.06.04 08:58:05수정 2024.06.04 09: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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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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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에서 주 40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들의 월 평균소득(올해 1~4월)이 393만원으로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353만원 대비 약 40만원(11.3%) 증가한 것으로, 운행 시간은 배달 수행과 무관한 유휴, 대기 시간까지 포함한 기준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의 소득 개선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집계에서 조건 달성 라이더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상생지원금(연간 최대 258만 원, 올해부터 적용)'과 미션 등을 통해 추가로 지급된 금액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이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배달효율을 높여 라이더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알뜰배달을 도입한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같은 기간 월 수익을 기준으로 상위 10%의 배민 라이더들은 월 평균 404만원의 수입을 얻어 지난해 동기간 377만원 대비 27만원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

이들의 주간 운행시간은 47.79시간에서 46.42시간으로 거꾸로 1시간 이상 줄었다.

유휴시간을 포함한 배달수행시간이 단축되며 라이더의 소득효율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알뜰배달은 AI 추천배차를 기반으로, 여러 건의 배달을 최적화된 동선으로 묶어 라이더들에게 제안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배달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당시 알뜰배달 도입으로 라이더들의 시간과 거리 대비 배달 수행 효율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도입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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