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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獨 무슬림에 브뤼셀式 테러 촉구…메르켈·공항 타겟

등록 2016.04.01 11:02:49수정 2016.12.28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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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독일의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스타일의 공격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보고했다.

 IS는 테러 타겟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집무실과 쾰른본 공항의 지목하며 관련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전했다.

 IS가 독일어로 "'알라의 적'에 맞서 폭거를 저지르라"고 무슬림을 선동하며 인터넷상에 올린 5장의 사진은 3월30일(현지시간) IS의 선전매체 퓨랏미디어(Furat Media)에 인터넷에 올려졌고, 다음날 독일 언론들에 의해 널리 보도됐다.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사진에는 전투복을 입고 들판에 선 IS 무장대원이 쾰른본 공항을 바라보며 "벨기에에서 당신의 형제들을 해냈던 것처럼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캡션이 붙어 있다.

 다른 사진은 총리 집무실 건물이 불에 타는 모습으로 "독일은 전쟁터"라는 제목과 함께 IS 전사들과 탱크를 나란히 싣고 독일에 대한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

 IS는 또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 전투기와 함께 공습으로 부상당한 어린이와 여성의 피투성이 얼굴 사진을 싣고 그 밑에 "계속 슬퍼할 것인가, 아니면 멈출 것인가?"라는 캡션을 붙였다.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서울=뉴시스】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2016.04.01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싸우다가 독일로 귀국한 IS 용의자들을 감시하고 있는 독일연방경찰(BKA)은 IS가 올린 사진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이미지라면서 사진 공개와 관련된 추가 보안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독일은 비록 정찰 및 급유 임무로 역할을 제한하고 있지만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대(對)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 각국은 지난해 말 파리 테러에 이어 올들어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공격을 감행한 IS의 추가 테러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경보단계를 발령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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