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장악 교도소, 정부군 공습으로 16명 사망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에 있는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 주에 있는 한 교도소가 정부군 전투기의 공습으로 파괴되며 이 같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죄수와 교도소 직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여성도 있다고 통신은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전했다.
또 일부 죄수는 공습에 따른 혼란을 틈타 도주를 시도하다 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습은 이 교도소 외에도 다마스커스 외곽의 하무리예(Hamouriyeh) 등 여러 지역을 타격해 사망자,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수도인 다마스커스를 비롯한 여러 전선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습에는 러시아 군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