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스촨성 산사태, 10명 시신 발견 속 93명 실종상태
【서울=뉴시스】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쓰촨성 신머(新磨)촌의 산사태 사고 전(윗사진) 후의 모습.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7.06.25
당국은 시신 외에 9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및 시신 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시신 15구 발견 및 실종자 110여 명 발표보다 희생자가 줄어든 것이다. 실종으로 처리했던 사람 중 여러 명이 후에 소재 파악이 됐다.
이날 2500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탐지기와 경찰견을 대동해 큰 바윗돌 더미 밑에서 생존 신호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재난 현장에서 실제 구조된 사람은 부부와 태어난 지 한 달 된 그들의 갓난애 등 3명뿐이라고 당국은 말했다.
폭우로 46가구 마을에 쏟아져내린 흙과 바윗돌 량은 1800만 ㎥로 올림픽 수영장 720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라고 AP 통신을 전했다.
티베트 고원 동쪽 끝에 해당하는 이곳 마오진은 녹색이 우거진 풍광지로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새벽 4시 사고가 날 당시에 관광객 10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이들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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