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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일자리센터 시간제상담사 39명 무기계약직化

등록 2018.01.0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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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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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새해부터 1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39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9급)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는 취업상담·알선은 물론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건비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 소속 직업상담사 22명은 2013년 공무직이 됐으나 자치구 소속 직원들은 상시·지속업무 종사자임에도 1~2년 단위 계약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렸다. 매년 성과평가에 따른 교육이나 휴가 사용 제한 등 노동 환경도 열악했다.

 이에 시는 전체 25개 자치구 상담사 69명 중 15개구 3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순차 전환한다.

 1일 부로 동대문구(3명), 광진구(2명), 중랑구(2명), 성북구(2명), 강북구(3명), 도봉구(2명), 노원구(2명), 강서구(3명), 금천구(3명), 관악구(3명), 강동구(3명) 등 11개 자치구 직원을 무기계약직화한다. 다음달 1일까지 구로구(3명), 은평구(3명) 상반기 중으로 성동구(3명), 서대문구(2명)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정년보장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처우개선을 통해 일자리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 대상자는 시 전환계획에 준해 자치구별 계획 수립 후 업무평가·전환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한 뒤 일괄 추진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자리상담사가 자신의 일자리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직 전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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