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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셩그룹, 中 최대 엔터社 와우따띠와 MOU…현지 영아동 시장 진출

등록 2018.03.07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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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형성그룹은 지난 6일 열린 삼지애니메이션의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에서 와우따띠(惊奇大地) 및 삼지애니메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스종 와우따띠 총재,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 2018.3.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형성그룹은 지난 6일 열린 삼지애니메이션의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에서 와우따띠(惊奇大地) 및 삼지애니메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스종 와우따띠 총재,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 2018.3.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헝셩그룹(900270)이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와우따띠와 손잡고 현지 영아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형성그룹은 지난 6일 열린 삼지애니메이션의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에서 와우따띠(惊奇大地) 및 삼지애니메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헝셩그룹은 삼지애니메이션의 '미니특공대' 캐릭터 라이선싱, 테마파크,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펼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KITA)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영아동 전체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8000억 위안(한화 약 300조원)에 달하며 매년 15% 이상 증가해 2020년에는 3.6조위안(한화 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니특공대는 삼지애니메이션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중국 온라인 미디어 50억 뷰(view)를 기록한 슈퍼 지식재산권(IP)으로 오는 5월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삼지애니메이션은 지난해 '몬카트'를 출시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올해 '레이디버그'와 미니특공대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임과 동시에 헝셩그룹과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는 "한국 최고의 IP인 미니특공대를 중국시장에 잘 런칭하기 위해선 현지의 역량 있는 파트너사들이 필요했다"며 "중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인 따띠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와우따띠는 중국 영화·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보유한 따띠미디어의 자회사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라이브러리 구축과 영아동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 따띠미디어는 940개의 영화관과 5300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스크린 수 1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스종 와우따띠 총재는 "각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따띠, 헝셩, 삼지 3개 회사의 시너지는 향후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따띠는 다양한 부가사업을 주도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아동 시장에서 미니특공대 IP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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