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도난사고 낸 코인체크, 日 증권회사에 매각될 듯
【도쿄=AP/뉴시스】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왼쪽)와 코인체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스케 오츠카가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전날 580억엔(약 5659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 2018.01.27
4일 요미우리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대형 인터넷증권회사인 마넥스(monex)그룹이 코인체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넥스 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정식으로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 금액은 수십억엔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해킹으로 580억엔(약 5760억원) 상당의 '넴'(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을 도난당했다. 일본 금융청은 이에 대한 조치로 코인체크에 경영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며 2번에 걸쳐 업무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마넥스 그룹은 인수후 새 대표이사를 코인체크에 파견하며 와다 코이치로(田晃一良) 사장 등은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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