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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이스라엘 남부 주거지역으로 박격포 공격

등록 2018.05.29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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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마스-이스라엘 충돌 이래 최대 규모

【가자시티 = AP/뉴시스】 25일 가자지구 전역에서 실시된 하마스의 대규모 군사훈련 중 복면을 한 부대원들이 무장한 채 트럭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18.03.26 

【가자시티 = AP/뉴시스】 25일 가자지구 전역에서 실시된 하마스의 대규모 군사훈련 중 복면을 한 부대원들이 무장한 채 트럭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18.03.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의 주거 지역으로 박격포 공격이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의 마을로 박격포 약 25기가 날아와 일대에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다.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공격은 오전 등교 시간에 발생했으며 포탄 하나는 유치원 근처에 떨어졌다. 당시 유치원에 등원한 아이들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박격포 대부분을 아이언돔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2014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일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진 이래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군은 보복 차원에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 거점을 포격했다고 전해졌다. 군은 추가적인 응징 공습을 실시할 전망이다.

 작년 12월 미국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을 계기로 이-팔 갈등이 재점화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올들어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가 실탄을 동원한 시위대 폭력 진압을 문제 삼자 하마스야말로 폭력을 부추기며 자국 국경을 침해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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