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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수도밑 다라 공격 계속…이틀동안 46명 사망

등록 2018.06.28 1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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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건물 사이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 매체 나바미디어 제공. 2018.6.28.

【다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건물 사이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 매체 나바미디어 제공. 2018.6.28.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의 반군 장악 남서부 도시에 대한 공습이 28일에도 이어져 지하 대피소에 숨어 있던 1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보를 종합해온 해외 단체가 말했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 관측단은 지난 19일부터 다라 지역 집중 공격에 나선 시리아 정부군이 이날 동쪽 도시 알무사이프라에 공습을 행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날부터 다라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 및 반군 수가 46명에 달했다.

정부군은 다라에 미사일을 무더기로 날리는 가운데 지상군을 다라의 남쪽을 향해 진격시켰다. 이곳은 요르단 통과지가 있는 전략적 요충이다.

인권관측소에 전해진 현지 정보에 따르면 이날 공격 당한 지하 대피소에서 구조대의 시신 수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사망자 중에 여성과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수도 다마스쿠스 도심에서 동쪽으로 20㎞ 밖에 떨어지지 않는 동 구타를 올 초 완전 탈환했던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 공군 및 이란 민병대의 지원 속에 수도 부근 및 남부 지역 중 유일한 반군 지역인 다라 탈환에 나섰다.

내전 만 7년 지나 거의 궤멸되다시피한 반군은 북서부 이들립주에 대부분 집결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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