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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F 렌즈로 본 한국, 대상 '전통·현대 어우러진 서울 저녁'

등록 2018.07.2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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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데르스쿠 요르단 데니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저녁'

테오데르스쿠 요르단 데니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저녁'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렌즈로 본 한국, 문화소통포럼 CCF 2018' 동영상·사진 공모전에서 테오데르스쿠 요르단 데니엘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저녁'이 대상을 차지했다. 데니엘은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의 행정관이다.

심사위원회는 "숨겨진 길에서 출발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저녁을 독창적 시각으로 풀어냈다"며 "서울을 감싸는 듯한 따사로운 흡인력에 빠져들도록 담아냈다"고 평했다.
오권열 '아침 마실'

오권열 '아침 마실'

오권열의 '아침 마실', 민경찬의 '골목 정담'은 우수상을 받았다.

'아침마실'은 순천 낙안읍성 초가집 돌담 사이 좁은 길에 스며든 한국인의 정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골목 정담'은 해바라기가 그려진 담벼락을 등지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네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았다.

장려상은 김점갑의 '어머니의 길', 팻추 로흐만·세티아디 데니의 '한국의 거리', 찰스 사스위난토의 '광화문'에게 돌아갔다.

'어머니의 길'은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이른 봄 청산도의 길 위에서 양파를 수확하는 할머니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한국의 거리'는 인도네시아 유튜버 팀이 바라본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다. '광화문'은 인도네시아인 시각으로 저녁 어둠이 드리우기 전 서울의 랜드마크 광화문을 찍었다.
민경찬 '골목 정담'

민경찬 '골목 정담'

특별상은 패트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의 '수문장'이 차지했다. 라트비아 대사가 외국인의 시선으로 덕수궁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들의 근엄함을 포착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이라크, 이스라엘, 이란, 남아공, 루마니아 등 21국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총 264편이 응모됐다.

패트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 '수문장'

패트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 '수문장'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인천-파리 비즈니스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 비즈니스 왕복항공권, 장려상 수상자(3명)에게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숙박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8월29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CCF 2018 문화소통의 밤' 현장에 전시된다. 이날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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