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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지역 폭우 관련 농림수산 피해액 1조 2096억원

등록 2018.07.23 1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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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규슈 북부지역 호우 피해액 보다 더 많아

【구라시키=AP/뉴시스】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18.07.08.

【구라시키=AP/뉴시스】폭우가 쏟아진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에서 8일 주택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18.07.08.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서일본지역 폭우로 인한 농림수산 관련 피해액이 약 1198억엔(약 1조 2096억원)으로 확대됐다고 23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전날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20일 현재(약 768억엔)보다 피해금액이 약 430억엔(약 4374억원)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7년 규슈(九州)현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액 1122억엔(약 1조 1415억원)을 초과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피해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은 지역도 있어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폭우가 집중된 에히메(愛媛)현, 오카야마(岡山)현, 히로시마(広島)현은 감귤, 포도, 복숭아의 특산지로, 해당 지역 재배 농가들은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었던만큼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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