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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축제 후 문 열자 3% 가치 하락세

등록 2018.08.27 2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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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레스토랑 옆에 외환 시세표가 전시되어 있다. 터키 6.82 리라를 주어야 미 1 달러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날 한때 시장에서 환율이 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 초 대비 40% 이상 폭락한 리라화 시세다. 2018. 8. 13.

【이스탄불=AP/뉴시스】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레스토랑 옆에 외환 시세표가 전시되어 있다. 터키 6.82 리라를 주어야 미 1 달러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날 한때 시장에서 환율이 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 초 대비 40% 이상 폭락한 리라화 시세다. 2018. 8. 13.

【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터키의 리라회가 1주간의 이슬람 희생축제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연 27일  대달러 가치가 떨어졌다.

이날 오전 리라화 가치는 3.5% 떨어져 달러당 환율이 6.22로 올랐다.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가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거부하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터키 장관 2명에 제재 조치를 내리고 철강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배를 올리는 보복을 가했다.

이에 리라화는 20% 가까이 폭락해 대달러 환율이 7.1까지 빠졌다가 조금씩 회복되다 이드 알아드하 축제를 맞았다.

리라화는 미국과의 무역 및 외교 마찰 전부터 걍력한 대통령제의 첫 대통령에 취임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높은 인플레에도 경제 성장 지속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강요하는 등 경제 상식에 어긋나는 명령을 내리면서부터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올 초와 대비하면 이날 오전의 환율은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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