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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가 너무 오른다"…OPEC 감산 정책에 경고

등록 2019.02.26 0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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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유가 상승 수용 못해"

【알제 알제리) = AP/뉴시스】 9월23일 에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10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장관회의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18.10.02  

【알제(알제리) = AP/뉴시스】 지난해 9월23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10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장관회의에 참석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18.10.0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겨냥해 "국제유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하면서 유가 안정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오르고 있다"면서 "OPEC은 진정해라. 세계는 유가 상승을 수용할 수 없다. (세계는) 그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취약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을 향해 유가에 관한 언급을 한 것은 지난해 12월5일 "세계는 더 높은 유가를 보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하락 촉구 트윗이 나온 뒤 이날 오전 국제유가는 2% 이상 가파르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석유 감산에 나서고 있는 OPEC에 대한 경고이다.

OPEC 회원국들의 지난달 원유생산량은 하루 3080만3000배럴로 지난해 12월의 하루 생산량 3160만배럴에 비해 79만7000배럴 김소했다.

특히 OPEC의 최대 원유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생산량을 하루 1020만 배럴로 전달에 비해 35만 배럴 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월 생산량을 하루 980만 배럴로 더 축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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