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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건강취약계층 활동공간 공기질 개선 컨설팅

등록 2019.04.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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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내공기질 개선·관리 사업 운영자 모집

작은도서관·지역아동센터·경로당 등 시설이 대상

시민이 직접 방문 공기질 측정…2억5천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서울의 한 작은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의 한 작은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활동공간에 시민이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3일 건강취약계층 활동공간 실내공기질 개선 및 관리 사업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컨설팅 사업대상은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아동·청소년, 노약자 이용시설이다. 시민들이 방문해 컨설팅 대상시설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공기정화식물, 이산화탄소(CO2) 알람기,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서다.

시는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 측정기기를 대여하고 시설별 실내공기질 관리방안과 시민행동지침을 안내한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 전면폐쇄,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차량 2부제 자발적 참여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총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시민활동가 홍보·모집, 실내공기질 전문가 양성·관리 ▲실내공기질 측정기기 확보 및 정도관리 ▲작은도서관·지역아동센터 장소 선정과 소규모시설 컨설팅 실시 ▲실내공기질 관련 홍보 캠페인 및 시 각종 행사 지원·참여 등을 담당한다.

참여 대상은 사업시행 공고일 현재 등록·허가된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이다. 15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d.wooribank.com)을 활용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뉴시스】경로당에 모여 있는 노인들.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경로당에 모여 있는 노인들. (사진=뉴시스 DB)

제출서류는 사업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컨소시엄 구성시, 컨소시엄 표준협약서 포함), 유사사업 실적 증빙서류,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또는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 등이다.

사업선정·발표는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단체에 개별 통보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중간점검과 종합평가를 실시, 부적정하게 집행한 부분에 대해선 환수 조치한다"며 "사업평가결과 지원금을 횡령, 유용 등 중대한 위반사례 적발 시에는 다음연도 사업지원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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