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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최첨단 게놈 산업 허브 도시 '잰걸음'

등록 2019.06.25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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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정보·산업 대중화 '게놈 엑스포 2019' 8월 개최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가 주력산업인 화학·제조·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최첨단 게놈산업 허브 도시를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게놈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8월 28일부터 이틀간 UNIST에서 ‘게놈 엑스포 201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게놈 엑스포 2019는 연구자, 학생,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여한 게놈 엑스포 2018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게놈 정보와 게놈 산업의 대중화’를 주제로 게놈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박람회식 행사로 펼쳐진다.

게놈 엑스포 2019에선 게놈분석 장비와 진단 서비스 중심의 기업 전시회, 글로벌 석학 강연으로 구성된 게놈 국제심포지엄, 기업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게놈 산업 세미나, 학생과 시민 눈높이에 맞춘 학생 및 시민 강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중·고등학교 대상 학생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특히 게놈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데니스 노블(Dennis Noble) 교수를 비롯해 영국 MRC 분자생물학실험실의 줄리안 고프(Julian Gough) 박사, 뉴멕시코대학의 제레미 에드워즈(Jeremy Edwards) 교수, 코펜하겐대학의 마틴 시코라(Martin Sikora) 교수, 교토대의 마사오 나가사키(Masao Nagasaki) 교수, NIST의 저스틴 주크(Justin Zook) 박사 등이 전장 유전체 분석, 유전자 예측, 게놈 공학 및 편집기술 등에 대한 선진 기술과 수행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 게놈 전문기업이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게놈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울산의 게놈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성장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UNIST는 25일 울산벤처빌딩에서 게놈엑스포 2019 착수보고회를 열고 게놈 엑스포 추진 기본계획 수립 및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놈 허브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향후 게놈 산업 활성화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게놈 관련 기업은 새로운 기회와 최첨단 기술 및 네트워크를 얻고 시민들에겐 미래 신산업인 게놈 산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이라며 “울산은 주력산업 기반과 ICT 기술과 융합을 통한 첨단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게놈·바이오 신소재와 시약 등 기초소재 산업에서부터 해독기·진단기 등 ICT 융합 바이오메디컬 장비 산업까지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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