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서울신문 경영진 등 7명 고소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6월 호반건설이 포스코로부터 서울신문 지분 19.4%를 인수해 3대 주주가 되자, 서울신문 경영진과 우리사주조합은 이를 '민간자본에 의한 언론 사유화' 시도로 규정하고 호반건설에 지분전량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불응하자 최근까지 26차례에 걸쳐 비방기사를 게재하고 있다는 게 호반건설의 주장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거액의 투자자산을 무상으로 넘기라는 것은 불법적인 배임 행위"라며 "비방기사를 게재하며 협박을 지속해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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