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 답다"…日 초등학교 교감 혐한 트윗 논란
日홋카이도 소재 초등학교 50대 男교감 혐한 트윗 작성해 파문
교감, 발언 인정하고 자택 근신중…교육위원회 처분 검토
【서울=뉴시스】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무로란 시립 초등학교의 한 교감이 트위터에서 혐한 트윗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교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 출처는 트위터 @withktsy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무로란(室蘭) 시립 초등학교의 50대 남성 교감이 한국에 대한 차별적인 트윗을 올린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홋카이도 신문에 따르면 무로란 시립 초등학교의 50대 남성 교감이 혐한(嫌韓) 등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트위터에 게재한 것이 지난달 26일 밝혀졌다.
무로란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트위터에서 그가 무로란 시립 초등학교의 교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학교로 항의 전화가 잇따랐다.
이 교감은 교육위원회에 해당 트윗을 게재한 것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이후 스스로 자택 근신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 계정 또한 탈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 교감은 2015년부터 "한국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 해줄 것으로 믿고싶다" "원하는 것은 맘대로 한국 발상(発祥)이라고 하는 놈들" 등 한국에 대한 혐오 발언을 게시했다. 교감은 해당 트윗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교육위원회는 전했다.
【서울=뉴시스】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무로란 시립 초등학교의 한 교감이 트위터에서 혐한 트윗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교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 출처는 트위터 @withktsy
교육위원회는 해당 교감의 트윗이 "보고있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 교원의 발언으로서 틀림없이 이상한 것"이라며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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