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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측, 학술대회 불참 의혹 정면 반박…"사실 아냐"

등록 2019.10.06 1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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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사 '검찰 확보 영상에 조국 딸 없어'

조국 딸 측 "공개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해"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28)씨 측이 '학술대회 동영상에 조씨만 없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공개된 자료에도 배치된다"며 정면 반박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6일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씨는 학술대회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동영상에서 확인된다"며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언론기관도 동영상 속에서 조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이 제공한 링크의 동영상에는 2009년 5월15일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조씨가 뒤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아 학술대회를 경청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발제자로 참여한 조 장관과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 등도 등장한다.

변호인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정정보도나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나 공개된 자료에도 배치되는 보도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3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집에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최근 당시 학회에 참석했던 동영상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방송사는 지난 5일 '검찰이 확보한 학술대회 동영상에는 조씨가 등장하지 않는다'면서 '당시 함께 인턴활동서를 발급받은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과 조 장관 친구 아들은 등장하지만 조씨만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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