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 시리아 민간인 400만명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

등록 2020.01.28 09:2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두자릭 대변인 "북서부 민간인 절반이 피난민 "

【아리하시(시리아 이들립주)=AP·시리아 시민 방위대 하얀헬멧/뉴시스】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해 5월 27일 반군이 점령 중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를 공격해 민간인 십여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반군 측 구조단체 '시리아 시민 방위대 화이트 헬멧'이 주장했다. 사진은 화이트헬멧 구조대가 이들립주 북서부 아리하시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19.05.28

【아리하시(시리아 이들립주)=AP·시리아 시민 방위대 하얀헬멧/뉴시스】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해  5월 27일 반군이 점령 중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를 공격해 민간인 십여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반군 측 구조단체 '시리아 시민 방위대 화이트 헬멧'이 주장했다. 사진은 화이트헬멧 구조대가 이들립주 북서부 아리하시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19.05.28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에 남아있는 400만명의 민간인의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 주민인 400만명이 넘는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해서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공습 등의 피해로 집을 떠난 국내 피난민들이다.  이 곳에서는 주말 마다 여전히 공습과 폭격, 포격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말했다.  

  "유엔인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이후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15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군사 충돌기간이 시작된 시기였고, 사망자 가운데에는 430명의 어린이와 290명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 1일 이후 지금까지 38만9000명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으며 지난 주 이후로 늘어난 피난민만도 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런 난민 가운데 80%는 여자와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립 지역에서는 이런 상황이 가장 심각하며 이 지역에선 지난 해 4월 ~8월 사이에도 40여만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