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방문 전수조사 2991명 중 10명, 증상 나타나 격리 검사
정부 전화면접 결과 증세 있어 격리 돼
외국인 등 진행 따라 추가격리 가능성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30일 12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8일, 1월13일부터 1월26일 사이에 우한시에서부터 입국한 3023명을 대상으로 발열 등 건강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023명 중 중복 대상자를 제외한 조사대상은 2991명이다. 이중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이다. 1831명의 외국인 중 1433명은 출국을 한 관계로, 국내 체류자는 398명이다.
박 장관은 "내국인을 중심으로 일단 조사를 들어갔고 701명 전화면접 결과 10명이 증세가 나타나 격리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와 경찰이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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