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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하선 거부된 美크루즈, 태국 입항…2000여명 탑승

등록 2020.02.10 23: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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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요코하마 입항 예정이었지만 거부 당해

[요코하마=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한 승객이 발코니에 나와 있는 모습. 2020.02.10.

[요코하마=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한 승객이 발코니에 나와 있는 모습. 2020.02.1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에서 하선을 거부 당한 미국 대형 크루즈(유람선)가 태국에 입항한다. 이 유람선 내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계 미국 크루즈 운항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소유 크루즈선 '웨스터덤'이 오는 13일 태국 동부 해안도시 램차방에 입항한다.

해당 선박엔 총 20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당초 오는 15일 요코하마에서 운항 일정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에서 입항을 불허했다.

일본 요코하마엔 현재 총 3700여명이 탑승한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강제 정박 중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선 지금까지 총 135명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달리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웨스터덤호 승객들은 램차방에서 하선이 허가될 예정이다. 운항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측은 승객들에게 100% 환불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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