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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지 신도 217명 유증상…법인 취소·이만희 고발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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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12:11:07
서울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결과 발표
2만8317명 중 2만6765명 조사 마무리해
통화 못한 인원은 1485명…2차조사 실시
대구·경북방문 및 과천예배 참석 21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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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구속수사, 가출자녀 귀가, 신천지 해체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0.02.27.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 거주 신천지 신도 2만8317명 가운데  217명이 유증상자라고 답했다. 최근 14일 동안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과천 예배에 참석했던 인원은 2164명이었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서울 거주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공조해 시·구 공무원 2489명을 투입해 명단을 전달받은지 하루 만에 직접조사를 완료했다. 전수조사는 1대1 전화상담으로 이뤄졌다.

시는 전체 2만8317명 중 2만6765명(95%)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하지 못한 인원은 1485명이었다.

유증상자 217명 중 31명은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고 답했다. 시는 186명에게 각 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도록 안내했다. 이들의 선별진료소 방문 여부는 모니터링된다. 이들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호흡기 질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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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소재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대문시온교회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21. dadazon@newsis.com
시는 최근 14일 이내에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과천 예배에 참석한 2164명에 대해선 각 구청 보건소를 통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또 65세 이상 또는 임산부, 만성질환자와 교사, 어린이집 종사원처럼 시민접촉이 많은 고위험군 3545명에 대해선 가급적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회피하고 자율적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시는 통화가 불가능했던 신도에 대해선 문자를 송부했다. 이들에 대한 2차 조사는 이날 중 진행된다. 2차 조사에도 통화가 어려운 경우 경찰과 협조해 합동조사가 실시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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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이 확인되고 정상적으로 예배 활동이 가능한 시점까지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 폐쇄 방침을 밝힌 21일 서울의 한 신천지 교회 입구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임 등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21. photocdj@newsis.com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치구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하루만에 1차 조사를 마쳤다"며 "조사인력을 활용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신도들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해 시민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직접 스스로 검사를 받고 신도들에게도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응답을 안 한 1500여명은 고위험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 총회장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며 "신천지가 허가 취소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신천지 관련 법인의 허가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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