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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도 뚫렸다…밀라노 출장 다녀온 30대男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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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16:50:37  |  수정 2020-02-28 17:01:27
광진구 첫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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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검역대에서 한 시민이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20.01.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광진구도 뚫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28일 이탈리아를 다녀온 구민이 지난 27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진구 첫 확진자인 A(39)씨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다녀왔다. A씨는 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회사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25일에는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26일 오전 10시께 능동꿈맞이 어린이집에 방문했다.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어린이집 원장과 A씨 부인이 마당에서 상담을 하는 동안 2~3m 떨어진 곳에서 대기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같은날 오전 11시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찾았다. 유치원 원장과 A씨 부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상담을 했다. A씨와 자녀는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방문 당시 유치원에는 아동 6명과 교사 7명이 있었다.

A씨는 이후 오전 11시30분께 바르다김선생 아차산역점에서 음식을 구입했다. 오후에 기침과 목아픔 등 증상이 발생하면서 A씨는 중곡2동 코즈이비인후과에서 처방을 받았고 병원 건물에 있는 군자한마음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이후 능동할인마트에 들러 생필품을 구입한 뒤 귀가했다.

A씨는 27일 오전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디딤온누리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이어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낮 12시20분께 강동구 소재 부모님 댁에서 자가격리를 하다 오후 10시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은 질본과 서울시에서 역학조사 중에 있다. 구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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