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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망자 11명 증가해 54명…환자 1천 육박하며 치사율 5%대

등록 2020.03.01 2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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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에 대한 성지순례를 몇 개월 앞두고 외국인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슬람 순례자들이 메카에서 움라(비정기 성지순례)를 하면서 카바 신전 주변을 도는 모습. 2020.02.27.

[리야드=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에 대한 성지순례를 몇 개월 앞두고 외국인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슬람 순례자들이 메카에서 움라(비정기 성지순례)를 하면서 카바 신전 주변을 도는 모습. 2020.02.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 새 11명 급증해 모두 54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도 385명이나 폭증해 978명을 기록했다고 키아누시 자한푸르 대변인은 말했다.

이란은 2월19일 첫 확진자와 첫 사망자가 거의 동시에 보도된 뒤 사망자 수를 대규모 누락해서 대외에 알린다는 의심을 받으며 다른 국가보다 매우 높은 치사율의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 최신 발표로 치사율이 5.5%로 낮아졌다. 나흘 전만해도 이란 치사율은 15%를 웃돌았다. 코로나 19 진원지로로 사망자가 2770명을 넘어선 중국 후베이성 치사율은 4% 정도이며 이날 하루 586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3736명에 이른 한국은 사망자 18명으로 치사율이 이의 10분의 1 정도인 0.48%에 그친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 추가가 기존의 종교도시 곰시 외에도 또다른 사원도시 마시하디스 등 여러 곳에 걸쳐있다고 밝히고 성직자들이 모스크 예배 및 설교 중단의 정부 요청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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