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도 온라인 공연…괴르네와 슈베르트 연주
올라프손·키신·부흐빈더는 '피아노의 날' 온라인 공연
[서울=뉴시스] 마티아스 괴르네, 조성진.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email protected]
26일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 따르면 조성진은 '독일 가곡의 지존'으로 통하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온라인 유료 공연을 연다.
'스테이지 앳 홈'이라는 타이틀로 독일의 오발미디어가 주최하는 공연이다. 조성진과 괴르네는 이날 베를린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슈베르트의 가곡을 연주한다. 소정의 입장료(7.90유로·약 1만500원)를 내면 감상할 수 있다.
조성진은 괴르네와 함께 호흡을 맞춰 처음으로 가곡을 연주했다. 재작년 유럽, 작년 한국에서 괴르네와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조성진은 4월 3일 내놓을 예정이던 새 앨범 '방랑자' 발매일을 5월 8일로 연기했다.
이밖에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방구석 라이브 콘서트도 마련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도이치 그라모폰이 오는 28일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아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시스] 세계 피아노의 날 포스터.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email protected]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로 통하는 비킹구르 올라프손, 천재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포르투칼 출신 거장 마리아 조앙 피레스를 비롯해 얀 리치에츠키, 다닐 트리포노프, 윱 베빙, 사이먼 그라이시, 키트 암스트롱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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