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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 있다"…거짓신고에 3시간 소동(종합)

등록 2020.03.30 2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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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원의 가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0.03.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원의 가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1분께 한 남성으로부터 "전주 한옥마을 한 상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타격대와 기동대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으며, 협조를 요청받은 경찰 특공대와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도 수색에 동참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통제는 물론 거주 주민과 관광객, 상가 주인 등에 대해 대피를 유도했다.

경찰은 해당 신고가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3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원의 가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0.03.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일원의 가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들어오자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당시 신고가 접수된 전화는 유심칩이 들어 있지 않은 공기계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공기계로 전화를 걸어 위치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에도 같은 번호로 유사한 신고 전화가 걸려온 이력이 있는 점 등에 따라 이번에도 허위 신고로 보인다"면서 "신고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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