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데 벌써 34도…냉방 가전에 지갑 열린다
이동식 에어컨 등 1~2인 가구용 인기
올해 주목받는 제품은 이동식 에어컨이다. 실외기가 필요 없어 별다른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1~2인 가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전월 대비 12배 늘었다. 이달엔 5월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작년엔 10개 점포에서만 판매했던 이동식 에어컨을 전 매장에서 팔고 있다.
에어컨의 찬바람을 집안 구석구석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서큘레이터도 잘 팔리고 있다. 이마트에선 이달 초 서큘레이터 매출이 전월 대비 4배 가까이 늘었고, 11번가에서도 2배 증가했다. 최근 나오는 제품은 공기 청정 기능은 물론 소음이 거의 없고 바람 세기도 조절할 수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여름 기본 가전인 선풍기도 계속 인기다. SSG닷컴이 분석한 결과 지난날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선풍기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26.4% 증가했다. 무선 선풍기는 같은 기간 2만원대가 6배, 10만원대는 2.5배 더 판매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달 초 11번가의 선풍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181% 증가했고 롯데하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1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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