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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스트코로나 스타트업 발굴…3개 경진대회 연다

등록 2020.07.1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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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캠퍼스타운 11개 대학과 연합으로 진행

선정된 28개팀은 7천만원 창원지원금 받아

[서울=뉴시스] 서울 캠퍼스타운 푸드 스타트업 경진대회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캠퍼스타운 푸드 스타트업 경진대회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와 서울대, 고려대 등 '캠퍼스타운' 참여 11개 대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3개 경진대회를 연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떠오른 비대면 서비스·배달문화, 4차 산업혁명 시대 각광받는 기술·아이디어를 테마로 한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를 각각 열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투자유치 과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도 열린다.

최종 선정된 28개팀은 총 7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는다. 이 가운데 22개팀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회를 갖는다.

예선 통과 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된다. 푸드 분야 시상팀의 경우 올 가을 열리는 '제2회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기획·운영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 캠퍼스타운 언택트 투자유치(IR)대회'는 캠퍼스타운 소속 창업기업들이 실제 시장에서 기업 가치와 시제품을 검증받고 투자유치 과정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이다. 고려대·연세대·서강대·한양대 4개 캠퍼스타운 대학이 기획했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멘토링·교육부터 일반 시민들의 투표를 받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 데모데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총 6팀에게는 총 상금 2900만원이 수여된다. 밀착 멘토링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투자유치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서울캠퍼스타운 소속 창업기업들은 24일까지 캠퍼스타운 홈페이지(https://campustown.seoul.go.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 캠퍼스타운 푸드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있는 먹거리 관련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성균관대·경희대·배화여자대 캠퍼스타운이 연합해 개최한다.

최종 선정된 9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급된다. 서울캠퍼스타운에 입주할 기회, 멘토링, 마케팅 등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예비창업자(팀)와 3년 미만 창업자(팀)이면 참여할 수 있다. 31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접수 받는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와 양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크로스테크(X-tech)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주목받는 비대면 산업의 핵심인 4차산업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숭실대·세종대·광운대 캠퍼스타운이 공동 기획했다.

8월부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최종 선발된 13개팀에는 총 2100만원의 상금과 서울캠퍼스타운 입주권이라는 혜택이 부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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