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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아파트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인천과 같은 종인지 조사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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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20 09:12:03  |  수정 2020-07-20 11:59:45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유입경로 조사중
6개 정수장·101개 배수지 이미 일제점검
"배수지, 정수장 등과 관련 없을 것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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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가정집의 욕실 바닥에 유충이 보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유충 신고 접수 전 6개 정수장과 101개 배수지를 일제점검한 만큼 정수장, 배수지 등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샤워를 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중부수도사업소에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을 회수한 뒤 유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충은 약 1cm 크기로 자세히 봐야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새벽에 (신고가 접수된 곳에)가서 유충을 수거한 상태"라며 "유충이 아파트로 유입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 접수가 신고 된 후 6개 정수장과 101개 배수지를 일제점검한 바 있다. 따라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이나 배수지와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일단 예상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인천에서 유충 관련 민원이 접수된 후, 정수장과 배수지 등을 점검해 혹시라도 유충이나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전부 보완했다"며 "현재 배수지, 정수장 등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유충이 나왔다고 신고가 된 상황이고, 샤워를 한 뒤 발견된 만큼 (유충이) 샤워기를 통해 나온 것인지, 아니면 배수구 등을 통해 유입된 것인지 그걸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유충이 인천, 경기도 등에서 발견된 일명 '깔따구 유충'과 같은 종인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하는 것을 '깔따구 유충'이라고 한다.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인천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에서도 추가로 신고가 접수되면서 지난 18일까지 총 144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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