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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나바로 "MS가 中 틱톡 인수해도 의구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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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4 0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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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왼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옆에 선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0.04.0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앱 틱톡의 미국내 사업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MS의 틱톡 미국내 사업 인수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문제는 '중국의 민간에 대한 영향력(china's civil-military infusion)'"이라면서 "중국에서 운영되고, 중국내 서버가 있고, 중국내 소프트웨어가 있는 어떤 회사가 당신의 아이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느냐"고 했다.

나바로 국장은 백악관내 대(對)틱톡 강경론자 중 한명이다. 그는 틱톡 공동 최고 경영자(CEO)로 영입된 디즈니 출신 미국인 케빈 메이어를 두고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한 바 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검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S의 틱톡 미국내 사업 인수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부분(suspicious stuff)'이 있다고도 했다.

나바로 국장은 MS가 중국에서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틱톡을 인수할 경우 중국내 자산(Chinese holdings)를 처분해야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가안보부(DHS)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시민과 기업에게 국가 정보활동을 지원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MS가 중국내 이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 정부와 타협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나바로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다른 관료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통령(President)'이 아닌 공산당 서기(General Secretary)으로 호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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