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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정치인·기관장 11명 제재…美의 홍콩 11명 제재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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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0 18:45:25
반중파 루비오, 크루즈, 코튼 상원의원 등 포함
미국 정부의 지난 7일 캐리 람 홍콩행정장관 등 11명 제재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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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이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내외신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0.06.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캐리 람 행정장관 등 고위 관리 11명을 제재하기로 한데 대해 중국이 정치인과 기관장 11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 측의 잘못된 행보에 대응해 중국은 홍콩 문제에 대해 악랄한 모습을 보인 미국 정치인 11명을 이날부터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조시 하울리, 톰 코튼, 팻 투미 상원의원과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등 반중 성향 정치인이 포함됐다.

아울러 칼 거슈먼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회장, 데릭 미첼 국제사무민주협회(NDI) 총재, 대니얼 트위닝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 소장,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 마이클 에이브러모위츠 프리덤하우스 회장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일 중국이 홍콩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했다는 이유로 캐리 람 행정장관을 포함해 전·현직 고위 관리 11명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 바 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홍콩 사안에 공공연하게 개입했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면서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강력한 반대와 비난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자, 중국 정부도 미국 정치인들을 보복제재한 바 있다.지난 7월 13일 중국 외교부는 “이날부터 미국의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샘 브라운백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루비오 상원의원, 크루즈 상원의원, 스미스 하원의원에게 상응하는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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