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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임상시험 5개월새 22배↑…총 1224건 중 국내 20건

등록 2020.08.19 1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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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임상시험 동향 업데이트

치료제 1164건·백신 60건…연구자 임상시험 활발

국내 20건 중 치료제 18건…연구자 임상시험 8건

[서울=뉴시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지난 6월22일 개최했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지난 6월22일 개최했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임상시험이 5개월 사이에 22배나 증가한 1224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에선 20건이 진행 중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ClinicalTrials.gov' 홈페이지에 새롭게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총 1224건이다. 이는 지난 3월11일 56건에서 21.9배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758건으로 23.7배, 제약사 임상시험은 22건에서 441건으로 20배 증가했다.

전체 1224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은 1164건, 백신 관련 임상은 60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 737건으로 전체 임상시험 63.3%로 나타나 연구자 중심의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약사 임상시험 403건, NIH과 미국 연방준비제도(U.S. Fed)가 후원 임상시험 24건이 진행 중이다.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같은 기간 3건에서 130건으로 43.3배 급증했다.
[서울=뉴시스] 전 세계에서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동향. (자료=국가임상시험정보재단 제공). 2020.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 세계에서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동향. (자료=국가임상시험정보재단 제공). 2020.08.19. [email protected]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계획은 19일 기준 총 20건이다. 이 가운데 90%인 18건이 치료제이며, 백신은 2건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전월 대비 1건이 증가해 총 8건(40%)이며, 이 중 4건이 진행 중이다. 앞서 렘데시비르, 칼레트라·옥시크로린, 할록신 연구는 앞서 종료됐으며, 알베스코 흡입제, 후탄, 페로딜정, 바리시티닙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연구 현황과 임상시험 정보를 담은 KoNECT 브리프를 발간하고, 주기적으로 임상시험 동향을 요약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턴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왔다.

이번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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