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류현진 3승 도전 연기되나…보스턴-토론토전 보이콧 유력

등록 2020.08.28 04:13: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볼티모어=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0.08.18.

[볼티모어=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0.08.18.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3승 도전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총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오늘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의 경기를 보이콧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에는 밀워키-신시내티와의 경기와 시애틀-샌디에이고전,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등 3경기가 보이콧으로 취소됐다.

보스턴과 토론토의 경기도 취소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스턴 선수단이 보이콧을 검토중이다.

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들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7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등판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에이스다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난조를 보였지만, 8월 들어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