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광주·전남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폭증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피해금 해마다 증가, 광주 지난해 100억↑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광주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1724건이 발생했다.
▲2015년 322건(피해 금액 30억 원) ▲2016년 194건(22억) ▲2017년 207건(33억) ▲2018년 205건(37억) ▲2019년 358건(103억) ▲올해 1월~8월 438건(89억)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도 같은 기간 2490건이 발생했다.
▲2015년 376건(43억) ▲2016년 370건(25억) ▲2017년 445건(36억) ▲2018년 407건(39억) ▲2019년 616건(77억) ▲올해 1월~8월 276건(40억)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모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폭증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50대가 3만6657건(27.3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만6336건(27.09%), 30대 2만4123건(17.99%), 20대 2만105건(14.99%), 60대 1만3788건(10.28%), 70대 이상 3103건(2.31%) 순이다.
이 의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민생과 관련이 있는 만큼, 신속한 범인 검거와 함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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