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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인근서 규모 2.1 지진…주변 진동 감지

등록 2020.10.09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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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남남서 13㎞ 지역

"인근 지역 진동 느낄 수 있어"

[서울=뉴시스] = 9일 오전 4시38분14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3㎞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일어났다. 2020.10.09. (사진=기상청 제공)

[서울=뉴시스] = 9일 오전 4시38분14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3㎞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일어났다. 2020.10.09. (사진=기상청 제공)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9일 경상북도 경주시 부근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14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3㎞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5.75도, 동경 129.17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5㎞다.

이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최대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고, 경남과 울산에서는 2의 진동이 감지됐다. 3의 진동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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