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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 '예술분야 투자활성화 지원사업', 열매컴퍼니·플티

등록 2020.10.14 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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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열매컴퍼니. 2020.10.12.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열매컴퍼니. 2020.10.12.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예술분야 투자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오픈 지원' '투자유치대회 참가 지원' 등 투자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와 플티 주식회사(대표 김효상)가 주주를 모집한다.

이번 청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펀딩 중개 플랫폼 크라우디(ycrowdy.com)에서 진행된다.

펀딩은 총 3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예술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리워드형과 달리 주식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이후 투자자에게 배당금이나 수익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열매컴퍼니는 김환기·이중섭 작품의 공동구매자를 모집한다. 김환기의 '무제'와 이중섭의 '은지화'를 선보인다. 이번 공동구매를 위한 청약은 11월 초 시작되며 현재 사전공개를 진행 중이다. 펀딩은 채권 발행으로 모은 자금으로 사전 약정된 작품을 매입, 추후 매각 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간 열매컴퍼니는 이우환, 천경자, 제프 쿤스, 바스키아 등의 작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추후에는 미술작품 전시와 판매를 위한 증강현실(AR) 쇼룸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 예매 사이트 플레이티켓을 운영하는 플티 주식회사(대표 김효상)는 주주를 모집한다. 플레이티켓은 지난 2015년 오픈한 이래 중·소규모 공연단체 및 작품과 공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며 대형 예매처가 독점해오던 기존 공연 예매 시장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효상 플티 대표는 "플레이티켓의 취지에 공감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공연관계자 및 관객들을 모으는데 중점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주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플티 주식회사. 2020.10.12.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플티 주식회사. 2020.10.12.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예술경영지원센터는2018년부터 시작된 펀딩 지원을 통해 예술기업 10개사가 3억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 그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예술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돼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선정기업은 오는 12월 초 '예술경영주간'에 개최되는'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에도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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