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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4…바이든, 핵심 승부처 3곳 오차범위 내 우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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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1:52:36
더힐/해리스 여론조사 결과
플로리다 3%p-펜실베이니아 5%p-노스캐롤라이나 1%p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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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AP/뉴시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최종 토론 중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서울=뉴시스] 신정원 양소리 기자 = 미국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핵심 경합주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힐/해리스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지지율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플로리다에선 바이든 후보가 50%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대통령 47%보다 3%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부동층은 3%로 나타났다.

앞선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 45% 대 트럼프 대통령 42%로 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 외에 이 달 후반 실시된 조사들에서 바이든 후보가 대체로 2%포인트~6%포인트 앞섰으며 보수 성향 라스무센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 20일~29일 집계한 여론조사 평균치는 바이든 후보가 1.6%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RCP 평균에서 바이든 후보는 지난 27일을 제외하곤 모두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히스패닉계 유권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54% 대 43%로 여전히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가 마크 펜은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라틴계 지지층을 갖고 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고령층 여성 유권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로리다 유권자들은 55%가 바이든 후보가 코로나19 대응을 더 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45%가 같은 응답을 했다.

◇펜실베이니아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지지율은 51%다. 트럼프 대통령은 46%로 5%포인트 차이가 난다. 부동층은 3%다. RCP의 여론조사 평균에선 바이든 후보가 4.3%포인트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이 곳에서 예상 밖 승리를 거뒀다. 격차가 0.72%포인트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곳에서 백인 노동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일각에서 민주당이 무시했다고 주장하는 유권자층이다. 백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떠받치는 핵심 유권자층이기도 하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펜실베이니아 시골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지지세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외곽 지역의 바이든 후보 지지세를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펜은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시골 지역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외곽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바이든 후보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는 1%포인트 안팎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 49%, 트럼프 대통령 48%다. 이 곳의 부동층도 3%로 조사됐다.

이것은 다른 조사 결과들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RCP 평균에선 바이든 후보가 0.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지역 내 인종별 지지 성향이 극명하게 갈렸다. 백인 유권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바이든 후보는 38%에 그쳤다. 반대로 흑인 유권자는 9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흑인은 단 6%에 불과했다. 라틴계는 바이든 후보가 52%, 트럼프 대통령 42%로 10%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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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의 대선 최종 토론 중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경합주 3곳의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신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이 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펜은 "대선 전 마지막 주 핵심 경합주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격차를 좁힐 만한 충분한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3개 주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재확산과 바이든 후보의 정치광고 지출 확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 기회를 마련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29일 플로리다 유권자 1148명, 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 903명,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9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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