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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교습 '18명 확진'…셔틀버스 이동 후 연습→감염 전파

등록 2020.11.02 11: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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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수강생·가족·지인 양성 판정

[서울=뉴시스]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출국 예정자들과 시민들이 검사 등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출국 예정자들과 시민들이 검사 등을 기다리고 있다. 2020.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음악교습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연습실에서 강사와 다른 수강생, 가족, 지인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음악교습을 받던 학생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같은달 31일까지 15명, 이달 1일 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지난 1일 추가 확진자는 가족 1명, 음악교습 강사 1명이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533명에 대해 검사사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382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다른 학생이 셔틀버스를 함께 이용했다. 이후 각각 성악 연습, 악기(호른)연습을 위해 참여한 성악연습실과 악기 연습실에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 가족과 지인들에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종로구, 중구, 광진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학원 등 시설 관리자는 실내 환기와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종사자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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