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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바이든, 언론 '승리 선언' 나오면 인수 절차 시작할 듯"

등록 2020.11.04 1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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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 "트럼프 불복 시도 굴하지 않고 정부 꾸릴 것" 보도

[필라델피아=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확성기를 들고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며 초경합 주이기도 하다. 2020.11.04.

[필라델피아=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확성기를 들고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며 초경합 주이기도 하다. 2020.11.0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했다는 언론 확정 보도가 나오면 곧장 인수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이날 바이든 후보 고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 개표 부정 논란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선거 불복 우려를 키웠다.

아울러 선거 운동 과정에서 "선거가 끝나는 대로 변호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언, 선거 불복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해왔다. 초기 개표 결과를 토대로 '조기 승리 선언'을 하리란 전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언론이 수치를 토대로 바이든 후보를 승자로 보도할 경우, 혹여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절차를 밟더라도 그가 개의치 않고 인수인계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만약 바이든의 승자 선언이 이뤄지면 그는 정부를 꾸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선거 불복을) 시도하리라는 의심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선거 관련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앞서 기자들에게 "오늘 밤 뭔가 말할 게 있다면 얘기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내일 표가 집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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