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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오늘 온라인 개막

등록 2020.11.12 1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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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연극, 무용 등 총 17편 작품 소개

[서울=뉴시스] '2020 스파프(SPAF)'. 2020.10.08.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 스파프(SPAF)'. 2020.10.08.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공연축제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스파프)가 12일 온라인에서 개막한다. 오는 28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연극, 무용 등 총 1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예경)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축제다.

2001년 출발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스파프는 이번 가을에도 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유행에 따라 전면 비대면화를 결정했다.

기존 축제기간인 지난달 단체별로 무대공연을 영상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공연 영상화에 대한 관람의 형태에 대해 고민했다.

이경성 연출이 이끄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바키(VaQi)와 독일의 레지덴츠 테아터가 공동제작하는 '보더라인'(15일)은 양국의 배우가 약 1만㎞의 거리를 두고 서로의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연기를 촬영으로 담아낸다.

극단 놀땅의 '널 만나러 무작정 나왔어'(14일), 극단 동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17일), 극단 신세계의 '나는 광인입니다'(21일) 등도 주목할 만한 연극이다. 극단 무천의 '요나답'은 개막날인 이날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무용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 많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현대무용 안무가 제롬 벨의 '갈라'는 예술제의 유일한 해외작으로, 실시간 화상시스템을 통해서 작품을 제작 후 영상 편집과 후가공 작업에도 같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2020.11.12. (사진 = 2020 SPAF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2020.11.12. (사진 = 2020 SPAF 제공) [email protected]

최근 국악 기반 팝 밴드 '이날치'와 '범 내려온다' 협업,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으로 주목 받은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기가 막힌 흥'(21일)도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현대무용 아이콘인 안은미컴퍼니의 '나는 스무살입니다'(27일)는 무대에서의 촬영뿐 아니라, 극장의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무가 황수현의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18일), 김성훈 댄스프로젝트의 '풀'(20일)도 눈길을 끈다.

모든 공연은 공연 영상화 유통·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형식의 하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을 통한 유료 관람으로 진행한다. 예술제의 네이버tv 공식채널(종합·연극·무용)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라이브 후원'은 1인당 최소 5000원부터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 금액에 따른 리워드 상품과 '온라인 관람권'(링크)도 제공된다. 라이브 후원에서 발생한 입금은 전액 단체들에게 지급 될 예정이다.

공연별 상영일정 및 라이브후원에 대한 상세내용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누리집(http://www.spaf.or.kr),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사무국 SNS 채널,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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