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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연구, "비디오 게임 하면 정신 건강에 좋아"

등록 2020.11.16 2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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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연구, "비디오 게임 하면 정신 건강에 좋아"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비디오 게임이 정신 건강에 좋는 것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실제 게임플레이 데이터 활용 분석에서 나타났다.

여러 인기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연구 결과 게임을 많이 할수록 더 강한 '기분 좋음, 행복감'을 보고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가디언 지가 16일 전했다.

비디오 게임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나 주장들에 의구심을 던지는 새 분석이라는 것이다.

이번 옥스퍼드대 연구는 실제의 플레이-타임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방식이 우선 주목된다. 게임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연구진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실제 시간 즉각즉각으로 심리학적 질문사항을 체크할 수 있었다.

이전 관련 연구들은 플레이어가 자체 보고하는 게임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는데 이는 현실과 약하게밖에 연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루 프르지빌스키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 어떤 사람이 하루 네 시간 씩 니텐도의 애니멀 크로싱 같은 게임을 할 경우 그는 이전보다 훨씬 행복한 인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들이 너무나 서투르거나 부정확하게 진행된 탓에 흥미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연구를 비디오 게임에 대한 무조건 수긍이나 예찬의 이유로 들먹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왜냐면 "연구를 더 진행하면 분명 게임의 독성 측면을 알게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증거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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