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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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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06:27:08
다우 0.2%↑…나스닥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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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14일 뉴욕 시민들이 뉴욕 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10.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지 하루 만인 2일(현지시간) 큰 변동 없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9.87포인트(0.20%) 상승한 2만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 지수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는 이날 277억 달러에 기업 메신저 소프트웨어 업체인 슬랙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8.9% 하락했다.

이 감소분은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상쇄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 1.2%와 2.2% 상승했고 셰브론과 보잉도 각 3.4%와 3% 이상 급등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전날 초당적인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이 소식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 부양책 제안을 초당적인 양당 협상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말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부분은 선거 전 제안됐던 1조 달러 규모 부양책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즉각 철폐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을 압박했다.

부진한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는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30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 47만5000명을 크게 밑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뉴욕증시는 30여 년 만에 최고의 한 달을 맞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11% 이상 상승해 1987년 1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 10.8%, 11.8% 상승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전날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13%와 1.3%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은 2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3상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러시아 백신을 제외하고 사실상 세계 첫 사용 승인이다.

긍정적인 백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이 극도로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의회에 식당을 지원하기 위한 3000억 달러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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