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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입시업체들 "수능 국어, 작년보다 쉬워…상대적 고난도 문항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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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13:06:05
평이함 속 독서 29번, 문학 40번 등 고난도 평가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쉽게 출제하려 해" 중론
진학사 "다소 어렵다…문법 오답 높은 문항" 분석
비상교육 "1등급 구분 점수 91점보다 약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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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실에 입실한 수험생이 고개를 숙이고 기도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is.com
[세종·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입시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3일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전년 수능보다도 쉽게 출제됐다"며 "코로나19 상황 감안해서 국어를 쉽게 출제하려 했던 의도가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도 "이번 2021학년도 수능은 세트 구성이나 지문 분량 면에서 6, 9월 모의평가까지 이어진 최근의 기조가 유지됐다"며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고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에서는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대비 약간 쉽다고 평가했으며,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는 지난해 수능, 6,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고 봤다.

종로학원은 "전체 45문항중 1번부터 15번까지 배치된 화법과 작문도 쉽게 출제됐다"며 "평소 경험했던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문법은 내용이 평이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다소 편안하게 시작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수능을 시작하는 첫 시험이 초중반부터 난이도가 낮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애를 먹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반면 진학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지문은 짧아졌지만 다소 어렵다고 평가해 차이를 보였다.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대비해서도 이번 수능 국어가 어려웠다고 봤다.

진학사는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지만, 문법 영역은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며 "고어로 출제된 고전 시가 역시 해석하기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체로 평이했지만 상대적 고난도 문항으로는 독서 29번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와 종로학원, 메가스터디교육이 다소 어려운 문항으로 선정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9번은 제시문에 나온 개념을 보기 속 사례에 적용하는 추론 문제"라며 "‘채무 불이행 책임’과 ‘손해 배상 채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으로 다소 풀이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전문학을 출제한 40번도 종로학원, 대성학원에서 공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으로 꼽았다.

대성학원은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으나, 이번에는 까다로운 평론이 결합되지 않아 지문 구성은 다소 평이한 편"이라면서도 "40, 41번 등 작품의 구절과 선지를 꼼꼼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가 고르게 포진되어 있어 문학 중에서는 학생들의 부담이 가장 높았던 세트"라고 짚었다.

대성학원은 이 밖에도 용언의 활용을 묻는 13번, 중세국어를 출제한 15번, 독서에서 기술 지문을 출제한 36번을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 선정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박제가의 철학사상을 출제한 EBS 연계 문항 20번을 골랐다.

이번 국어를 어렵다고 본 진학사는 14번, 28번, 37번을 고난도 문제로 평가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지난해 수능의 91점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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